반응형

민족신앙의 영지 지리산, 5대 신산중 으뜸

반응형

 

우리 땅 이런곳도 있었네<2>

 

5대 신산중 그 으뜸은 민족신앙의 영지 지리산

 

 

 

지리산은 전남 구례와 경남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한반도 남한에서는 가정 넓은 면적을 가진 산이다. 높이로는 백두산과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민족적 신앙의 숨결이 살아있는 민족 신앙의 영지이며, 여기에 묘향산을 더하면 우리나라의 4대 신산(四大神山)이고 구월산을 합하면 5대 신산이 되는데, 이 5대
신산에서도 으뜸은 지리산이라고 말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산의 산세가 높고 웅장하여 수백리에 웅거하는 산으로,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내려 이른 것이라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 부른다고 하였고, 지리산(地理山)혹은 방장산(方丈山)이라고도 하였는데, 중국 당나라때 시인 두보의 작품에는 "방장은 삼한 외(方丈三韓外)이다" 라는 주석에서 방장은 바로지리산을 뜻 한다고 한다.

 

글자를 그대로 파자해 보면 "지혜로운 이인(異人)의 산"이라 볼수 있다. 이 때문인지 모르나 지리산에는 예로부터 도를 닦고 정진하는 분들이 많았고, 지리산 골짜기에 꼭꼭 숨어든 수도자들의 수는 추정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역사적 기록에는 지리산에서 신라시대 경주인들은 지리산을 남악(南岳)으로 삼아 중사(中祀)에 올렸으며, 고려와 조선에서도 이를 따랐다. 또한 "신동국여지승람"은 이 산을 둘러싼 10개읍이 있는데, 북쪽으로는 함양이, 동남쪽으로는 진주가, 서쪽에는 남원이 있다고 전한다. 산에는 기이한 봉우리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동쪽의 천왕봉과 서쪽의 반야봉이 가장 높다 하였다.

 

산기슭에 먹구름 끼고 비가오며 천둥소리가 요란해도 천왕봉과 반야봉은 청명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에는 약 1천년 전부터 성모사라는 사당이 자리를 지켜왔으며, 그 안에는 성모석상이 봉안되어 있다. 천왕봉에서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노고단에는 남악사가 있다. 반야봉, 종석대, 영신대, 노고단과 같은 이름들도 신앙을 상징한다.


구름 위에 떠 있는 고봉 준령마다 영기가 서리고, 계곡은 웅장하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거리가 25.5km로 60여리가 되고,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20여개의 긴 능선이 있고 그 안에는 칠선계곡, 백무동의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가 많이 자라 피밭골로 불린 피아골, 이무기로 죽은 뱀의 전설이 서려있는 뱀사골 등의 계곡이 있으며, 선유폭포, 아홉 마리 용이 살다 승천한 구룡폭포, 이름을 얻지못한 봉우리나 계곡들이 많이 있다.


지리산의 굿당들은 주로 계곡을 끼고 허공 기도터를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그
이유는 신제자들이 허공기도를 하기위해 지리산을 많이 찾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굿당은 주로 천왕봉 아래에 있는 중산리와 대내리에 밀집되어 있으며 뱀사골, 백무동, 용유담에 분산되어 있다.

 

■연락처 : 010-4245-0204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